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부족한 맛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 맛집이 있는 반면, 딱 한 번 우연찮게 들어간 맛집에 반해 단골을 자처하는 경우도 있다. 한 번 방문했을 뿐인데 단골까지 자처할 정도면 그 맛은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내 온도 상승을 위해 자연스레 고칼로리의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특히 지글지글한 불판에 노릇노릇 익은 삼겹살은 대한민국 대표 외식메뉴답게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고칼로리의 영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인기 있지만 쌀쌀한 가을이 시작되면 더욱 붐비는 삼겹살가게들. 그 중에서도 진짜 인기 있는 고깃집 맛집을 찾고 있다면 영광읍 신라사우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삼겹살전문점 ‘농민식육점(주인 김정숙・58)’을 주목해 보자.

‘삼겹살에 소주 한잔’ 죽마고우와 함께,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 있는 직장동료와 함께 술 생각이 날 때 ‘농민식육점’을 자주 찾는 사람들을 볼 수 가 있다.

그동안 어디를 가든 늘 그만그만한 돼지고기 맛에 싫증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 ‘농민식육점’이다. 이곳은 특유의 삼겹살 맛과 주인의 푸근한 인심 때문에 식객들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친근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집이다.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껏 서비스한다는 신념으로 영업해 온 결과 지금까지 먹어왔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안될 만큼 담백하고 고소하기 이를 데 없는 생삼겹살에 반해 알음알음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로 주말이면 가게가 꽉 찰 만큼 북적인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생삼겹살’. 지역에서 공수해 온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저온에서 숙성시켜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잡냄새를 없앴기 때문에 생삼겹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푸석푸석하거나 질기기 쉬운 일반 삼겹살구이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이쯤대면 ‘농민식육점’의 인기는 그 동안 알려진 소문들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입소문을 듣고 ‘농민식육점’을 방문하게 됐다는 한 일행들은 “삼겹살마니아로서 농민식육점은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맛집이다”고 전했다.

손님 김 모(40)씨는 “저녁 시간에 일찌감치 오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요. 주변의 다른 삼겹살집에 비해 고기의 질이 좋은데, 양도 마음에 드니 다시 오지 않을 수가 없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농민식육점’ 주인 김정숙씨는 “궂은 날씨에도 관계없이 많은 고객들이 찾아 주시고 계셔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욱 뛰어난 맛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맛과 품질에 있어서 자부심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이러한 자부심은 확실한 품질의 식재료 사용으로 독창적인 맛 구현 등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맛있는 삼겹살 맛집을 찾고 있다면 실내 인테리어 등을 마다하지 않고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농민식육점’을 기억하자. 왜 인기맛집인지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