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2014년도 군정구호도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 군 영광이다.

정기호 군수는 지난 25일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하면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기업유치와 농어민 소득창출, 군민 복지증진 등 기본방향을 유지하며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알차게 준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 군수는 총력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도시’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로 잘 사는 농어촌’ ‘문화관광 및 스포츠산업 육성으로 지역에 활력’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구축’ ‘군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회 구현’ ‘열린 행정 활기찬 군정을 펼치겠다는 6가지 군정방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는 선택하는 자의 몫이며 결과는 행동하는 자의 몫임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대규모 산단 조성 등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해 왔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해 지역발전의 핵심 사업들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비교적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송림그린테크단지 준공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준공으로 산업구조를 바꾸어 놓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며, 24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해 12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00억 원 규모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 개인용 이동차량의 세계 최고기업인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희망도 제시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업체인 에코넥스의 주식사기 사건으로 대마전기자동차산단 이미지에 타격을 주면서 좀 더 냉철하고 주도면밀한 전략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성도 추가했다.

그렇다. 분명히 영광은 새로운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대마전기자동차산단이 자리한다. 군이 계획한대로만 대마산단이 발전한다면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 할 것이다.

이제 우리군민 모두가 대마산단의 성공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국책사업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대마산단에 구축하는 예산이 국회통과가 확실하므로 그 희망을 더하게 한다.

개인용 이동수단을 통칭하는 E-모빌리티는 근거리 및 중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 소형전기자동차, 세그웨이 등이다.

한국의 자동차업계 구조에서 전기자동차보다 E-모빌리티 이동수단 시장이 먼저 형성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에 우리군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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