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난 닷새 만에 불갑산에서 노루귀가 모습을 드러냈다. 무엇이 급했는지 평년보다 보름은 일찍 올라왔다. 가는 꽃줄기와 잎에 길고 흰 털이 많아 노루털을 연상케한다는 노루귀는 사냥꾼으로부터 목숨을 구한 노루가 나무꾼에게 은혜를 갚았다는 전설도 있다. <사진제공 영광군청 인경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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