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만/ 전 영광군의회 의장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광군의회 전 의장 나승만입니다.

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광군 제1선거구 도의회의원직에 도전하기 위하여 36일자로 군의회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먼저 부족한 제가 제6대 전반기 영광군의회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실현이라는 군민여러분의 염원과 함께 출범한 제6대 영광군의회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대안을 제시하는 조언자로서, 군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조정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정례회와 임시회 개회식에 이장단, 상인회. 운수업체 종사자,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과 함께하며 소통의 장을 가졌으며, 축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취약한 지역경제 구조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특히 깨끗한 정치, 탈 권위의 정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군민들로부터 격려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빛원전 5,6호기 짝퉁부품 사건 발생시 원전으로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군민여러분과 함께했던 일들은 지금생각해도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여러분의 한없는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35년의 세월을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교육자 출신입니다. 교육자 출신인 제가 지방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정치의 틀을 바꿔보자고 하는 군민여러분의 바램에 의한 결과였습니다. 20세기를 전문가들이 이끌어 갔던 시대라면, 21세기는 창의력이 있는 창조자들이 이끌어 가는 시대입니다. 남들이 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하고, 남들이 생각하는 대로 그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기존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남과 다르게 보고, 남보다 더 깊게 꿰뚫어 볼 수 있는 창조자들이 주인이 되고,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5년 동안을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단순한 지식의 전달보다는 창조적 마인드를 키우고, 삶의 지혜를 가르치고,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살아가는 인격도양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넉넉한 영광, 모든 군민이 행복한 영광건설을 위해 전남도의회의원이라는 새로운 정치에 도전하려 합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은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저를 믿고 한없이 지지해주시는 군민여러분이 계시기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오랜세월 교단에서 활동했던 경험과 영광군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을 수행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깨끗한 정치, 넉넉한 영광, 행복한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금년 한해도 더 큰 변화와 도전이 있으리라 예상되어집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한미FTA에 이은 한중FTA 추진 등 국가의 자유무역정책의 확대추진으로 우리의 농업은 도전과 시련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르막길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길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군민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지역의 지도자들이 밑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간다면 그 어떤 난관도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미력하나마 지역의 발전의 밀알이 될 것임을 다짐합니다.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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