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영광군수협 조합장

수산물을 먹으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캠페인이 전개 되고 있다

어식백세 국민건강 캠페인은 한 마디로 일상생활에서 현명한 수산물 소비방법을 제안하고 이것을 소비문화로 활성화 하는 것이다.

장어와 생강, 복분자 등 수산물과 함께 먹으면 좋은 농·축산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음식궁합을 알리고 집 나간 며느리도 들어온다는 가을 전어와 같은 계절별 장소별 음식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굴비와 게장정식은 부모님과 함께 먹는 수산물이며, 장어구이와 굴찜은 사랑하는 연인끼리 먹는 등 남녀노소가 만족하는 맛있는 수산물 함께 먹기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문화와 여가 생활을 하면서 먹는 수산물은 조개구이, 새우, 전복, 쥐포, 마른 오징어라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연령대별 필요 영양소와 기호를 고려한 성장음식 정보 허약체질과 증상에 따른 보양수산물 정보를 제공 한다.

어식백세의 캠페인을 벤치마킹 하여 안정적 성숙기에 접어든 영광굴비 산업을 새롭게 부흥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우리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 한다.

생로병사 관련 연구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한계수명은 120세라는 주장과 150세라는 주장의 학설이 있다.

육류 섭취를 주식으로 하면 한계수명의 30% 밖에 살 수 없다고 한다.

육식을 주로하면 위산과다가 생기고 혈관이 산화되며 근육과 뼈가 쉽게 약해지며 장염이나 치질 같은 염증 질환에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라 한다.

주로 초식을 하는 동물의 수명은 30~60년이지만 육식을 하는 사자나 호랑이는 10~15년 밖에 살지 못한다.

그러나 물고기를 주로 먹는 두루미나 학의 수명은 90년 거북이는 150년 이상을 산다고 한다. 최근발표에 의하면 물속의 미생물이나 해초류 등을 먹고사는 패류 중 에는 507년 된 것이 발견되어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기도 한다.

전 세계적인 장수국가나 장수마을은 공통적으로 "" 이 좋고 "과일" "나물" "수산물" 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라는 것이다.

통계자료를 보아도 장수하는 사람들은 좋은 물과 과채류 해조류 어패류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EPA, DHA 등 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백세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가장 좋은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따라서 100세 까지 건강한 수명 연장을 위해선 어식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어식백세는 우리 국민들도 어식의 생활화와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인간의 한계수명인 150세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미이다.

영광굴비는 현존하는 지구상의 구워먹는 생선 중에서 가장 맛있는 생선임에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어식백세의 시류와 함께 더욱더 굴비산업이 정진 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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