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와 영광군의원 당선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이제 치열했던 선거를 잊고 영광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야 한다.

당선자들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하고 낙선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야하며, 낙선자는 분함을 식히고 당선자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야만 지역이 화합하고 하나로 뭉쳐질 수 있다. 특히 민심을 하나로 만들어 영광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와 역량을 합쳐야 한다.

군수 당선자에 바란다. 김 당선자에 주어진 과제는 관용약속이다. 선거과정에서 양 갈래로 나누어진 분열 현상이 선거 후에도 계속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당선자는 치열하게 경쟁했던 반대 세력에 아름다운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약속은 군민들에게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는 일이다. 영광군정을 군민에게 돌려주고 깨끗함과 공정함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지킴으로서 믿음으로 신뢰를 형성하는 길이 영광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이제 선거에 내걸었던 공약을 다듬고 재점검하여 새로운 4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 김 당선자는 지역경제(8) 교육문화(7) 농어업(7) 사회복지(7) 등에서 군민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는 행복한 영광을 위해 치밀하게 군정운영을 준비해, 대마 전기자동차 산단과 홍농 조선소 활성화 등에 주력해 행복한 영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군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은 주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치를 봐야한다는 공직자들의 대민자세 원칙에 공감이 간다.

김 당선자가 밝힌 모든 현안들이 반드시 지켜 질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군의원 당선자들에게도 바란다. 그동안 군의회를 거친 인물들의 하소연은, 선거를 치르고 의원생활에서 필요한 비용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의회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구조를 지적했다. 지역의 큰 틀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도 정파와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배경 때문인지 주민들의 신뢰도는 높지가 않다.

지방자치 7기 의회는 변해야 한다. 초선이 3명이며, 5명이 재선 이상인 경력을 지닌 의원들이 많은데도 군민들이 바라보는 우려는 크다. 7기 의원들은 군민들의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의회의 기능을 살리는 연구와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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