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계속되는 비로 인해 습도가 높은 요즘,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도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의 대다수는 몸의 순환에 문제가 생긴 것. 여기저기 온 몸의 기와 혈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영광읍 블랙야크 2층에 새롭게 오픈한 ‘황제 정통 중국 마사지’를 찾아가보자.

황제마사지는 윤성명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일상에 지친 몸을 여러 가지 수기 요법을 이용해 곳곳의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 버린다.

황제마사지는 중국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본격적인 마사지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곳은 족욕실.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니 이내 뜨거운 기운이 온 몸을 타고 올라와 후끈거리면서 노곤해진다. 아로마 향이 더해진 따뜻한 물은 혈액순환을 도우니, 몸의 긴장이 확 풀어진다.

발은 두 번째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부위다.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으로도 피곤을 풀 수 있다. 족욕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손과 발의 끝 부분에 정체되어 있던 어혈이 풀어지고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윤 대표는 “따뜻한 혈액이 흐르면서 혈관이 부드러워지고, 혈압이 정상화 돼 근육의 긴장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며 “평소에도 족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족욕이 끝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진 마사지 룸에서 마사지가 시작된다. 현대인들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피로가 쌓이고 무기력해져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전신마사지는 경락과 경혈 등을 자극해 마사지하며 신진대사 촉진, 저항력 증진, 피로회복, 비만관리, 노화방지, 체형교정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

“컴퓨터 사용이 잦고 앉아서 일을 하는 시간이 길어져,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목이나 어깨, 등도 많이 뭉쳐 있으면 혈액순환 장애는 물론 두통까지 올 수 있다. 족욕 후 등, 어깨, 팔, 허리, 복부 등으로 이어지는 전신마사지 60분 프로그램은 근육과 혈을 자극해서 뭉친 곳을 풀어 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두통도 없애준다”고 윤 대표는 말했다.

또한 아로마와 결합한 아로마 전신마사지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하는 전신 테라피. 테라피로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경락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준다. 아로마 오일을 발라 일반 마사지로는 힘든 부위까지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매끈한 오일의 감촉이 비교할 수 없는 손맛과 만나니 여기저기 뭉친 혈은 부드럽게 풀어진다. 아로마 경락마사지 120분에 내 몸은 활력을 얻어 완전히 새로이 탄생된다. 두통과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우리 몸의 깊숙한 곳에 축척된 노폐물과 독소가 체외로 배출돼 정말 가벼워진 몸을 느낄 수 있다.

황제마사지는 중국 황실에서 내려오는 전통마사지 비법 그대로라 더욱 특별하다. 오직 중국 황제만이 받을 수 있었던 고급 전통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황실 전통의 마사지를 익힌 중국인이 직접 관리해 중국 정통의 손맛을 느끼게 한다.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인실부터 커플룸 가족룸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커플이나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도 좋다.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가 몰려 올 때면 황제 중국 전통 마사지는 내 몸에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