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영광군지부

잔통문화 계승과 후계자 육성에 혼신의 노력

우리의 문화예술국악은 조상이래의 고유한 우리겨레 전통문화의 핵심을 이루는 유산이며 이 유산을 가꾸고 키우며 더욱 발전하게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우리는 이 소중한 유산인 국악에 대한 이해와 인식에 소홀해왔으며, 아끼고 키우는 일을 등한시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일제의 우리 문화예술 말살정책으로 인하여 우리의 전통예술은 만신창이가 되고 침체됐다. 해방 후로는 갑자기 조수와 같이 밀어닥친 외래문화의 유입으로 전통적인 민족예술의 주체성을 여러 면에서 침식당했다. 우리민족의 고유한 문화적 전통은 그 기초로부터 심한 위험을 받아왔던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우리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지 알지 못하고 국악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커녕 도리어 우리 문화예술에 대해 천시하는 풍조가 충만했다. 이로 말미암아 국악은 오랫동안 어찌할 수 없었던 고난의 역경고하 그늘 속에서 가진 수난과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오면서 명맥만은 이어 나왔던 것이다.

1960년 이와 같은 민족의 예술적 전통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이를 보호하여 민족정신의 바탕을 확립하고자 하는 제도적 보장이나 또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국악은 오늘에 이르러서야 이제 본연의 위치와 모습을 되찾게 되었음은 천만다행이다.

영광국악협회는 이 시기에 발맞추어 빛나는 전통적 문화 창달을 숭상하고 전군민적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가곡, 가사, 시조,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창극, 농악, 민속극, 정악 등 국악 전반에 걸쳐서 국악인을 발굴하고 참여토록 했다. 후예들에게 전통문화예술국악을 널리 인식시키고 대중화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전통문화예술 발굴과 재현, 전승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혼신의 열정을 다했다.

특히, 협회는 지난 1963612일부터 2014년 현재까지 이 지역 향토문화예술을 소재로 한 발굴작품 57종을 재현했다. 이를 통해 매년 남도문화제와 남도국악제 작품으로 출연하여 연기상, 인기상, 지도상, 발굴상, 행진상, 장려상, 우수상, 최고상, 종합대상(으뜸상) 등등 전국대회 55회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참가해 군의 선양에 기여하고 있다.

한희천 회장은 앞으로 후예들에게 전승키 위하여 영광전통국악사를 책자로 편집하여 물려줄 예정이며 후계자 육성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명단>

지부장: 한희천 / 부회장: 이평신 / 총 무 : 김길수

심금자 김수환 이순덕 한승주 박해자 강동열 김경희 강성열 나심례 신휘삼 조명란 문한준 정영숙 박종범 박춘자 강보경 김처자 한현선 정경하 심영숙 박용칠 장광자 최충남 강형임 한기천 서병춘 이정연 김영애 이중신 김성례 강안원 김향순 김호성 강정자 문낙현 박성기 원재관 정승무 김명희 김연자 임근택 이옥순 백선이 장옥희 김길순 박기래 강정자 강연엽 김양자 홍신자 송인숙 김맹례 유옥님 김경자 강형원 손귀방 김판근 조옥란 류상봉 김판례 이상민 정영님 유선애 정덕례 문광수 박연순 강만복 이준섭 김순화 김순월 유순님 조정자 고인자 배광수 박애숙 신해순 정영희 유종성 강왕수 최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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