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상사화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보름여동안 100만 넘는 인파 다녀가

올해 상사화 축제는 꽃무릇이 대장관을 이룬 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일간 열린 14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는 15만여대의 차량과 50만명이 방문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실감하듯 축제장 주변에 마련된 공식주차장은 물론 진입로를 비롯해 영광-광주간 22호선 국도가 광주까지 막히는 등 일대가 차량으로 뒤덮였다.

이번 축제는 반은 꽃이고 반은 사람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문객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큰 탈 없이 마무리됐다.

아름다운 상사화그리움이 번진다를 주제로 한 이번 상사화 축제는 공연, 문화, 전시, 특별, 기타행사 등 방문객들을 맞이한 총 40여종이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 몫 했다.

여기에 전국노래자랑 같은 대형 공연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방문객은 어느 해보다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른 추석을 보내고 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대형 관광차를 동원한 등산객까지 몰리면서 불갑산 꽃무릇 및 상사화 축제는 가을 대표축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온 산에 붉은 양탄자를 깐 듯한 꽃밭에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는 것은 물론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는 등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는 단연 자연이 선물한 자원 꽃무릇이었다. 다양한 공연·체험·전시행사 같은 볼거리 외에도 군데군데 마련된 프린지 공연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었다.

관광홍보관을 비롯해 지역 단체들이 운영한 먹거리풍물시장 및 특산품판매관, 할머니텃밭 등 볼거리 이상으로 풍요로운 먹거리도 관광 영광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에 앞서 추석 연휴인 지난 6일부터 불갑산 관광지에는 평일 3만명, 주말 5만여명의 방문객이 이어졌다. 상사화가 절정을 이루기 시작한 연휴 뒤끝 주간에는 평일 5~7만명, 주말 8~10만명씩 급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제기간을 포함해 보름여동안 35만여대의 차량과 11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군은 집계하고 있다 

 

KBS전국노래자랑 결과(방송 2812)

최우수상 김석호(영광읍·30) 의료직 우수상 임영진(대전시·40) 회사원 장려상 이승삼(영광읍·41) 자영업, 강덕임(영광읍·56) 보험회사원 인기상 최환욱(묘량면·43)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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