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재료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고객 건강을 생각하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특히 동태의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건강을 챙기고,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인 동태탕은 쌀쌀한 날씨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음식에 대해 잘 아는 미식가나 식도락들은 제대로 된 동태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다고 말한다. 동태탕의 생명은 신선한 동태라고 할 수 있는데,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제대로 된 동태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영광 매일시장 내 향토먹거리촌에 새롭게 오픈한 바다양푼이 동태탕·전문점 고궁을 소개한다.

고궁은 이정아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 925일 오픈했다. 평소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을 볼 때면 더 없이 행복하다는 이 대표였다.

이 대표가 바다양푼이동태탕을 선택한 것도 갑작스러운 건 아니다. 2년 전 지인들로부터 양푼이동태탕에 대한 호평을 듣고, 목포와 광주 등 인근지역 체인점들을 찾아 동태탕 맛을 점검했다. 그 때부터 조심스레 영광점을 오픈하고자 준비해오다 이곳 향토먹거리타운에 오픈하게 된 것이다.

고궁은 바다양푼이 동태탕·의 전국 체인점으로 가장 큰 경쟁력을 바로 신선한 동태를 직접 손질한다는데 있다. 알래스카, 베링 청정지역에서 어획한 신선한 명태를 본사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한다. 이처럼 품질이 확실히 보장된 동태를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직접 손질하기 때문에 생태에 가까운 맛이 난다. , 제대로 동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동태탕 본연의 맛을 잘 살려낸 고궁의 음식은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보통 육수를 만들 때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된장을 넣은 경우가 많은데, ‘고궁은 된장을 사용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된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비린내를 잡아내는 특화된 레시피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대표는 고객들이 원하는 경우 동태탕에 동태 애()을 넣어주고 있는데, 동태가 신선하기 때문에 동태 애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점심시간에는 동태탕, 알곤이탕, 동태내장탕 등 탕요리를 많이 찾고 있으며, 술 한 잔 생각 나는 저녁시간에 되면 동태전골이나 동내내장전골, 알곤이찜 등 전골과 찜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굴비찜과 꽃게찜, 해물등갈비찜 등 고궁만의 제철음식으로 만든 해물 전문메뉴가 준비돼 있어 신선한 제철음식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고궁이 이처럼 오픈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양푼이동태탕이라는 체인점이 보장하는 맛과 이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이 대표는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난다. 본사에서 제공받는 신선한 재료에 동태 한 마리도 소홀함이 없이 정성껏 손질하고 있다. 또한 손님상에 내는 모든 식자재는 내 가족이 먹는 음식 이상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집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 테이블 전체에 인덕션(전기렌지)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부탄가스 사용을 하지 않고자 하는 이 대표의 마음이다. /최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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