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공공시설물 현황과 운영실태는

민선자치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방자치단체장의 치적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경쟁적으로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영광군도 스포티움과 예술의 전당, 노을전시관, 백제불교최도래지 등 수많은 공공시설물이 만들어져 군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본지는 늘어만 가는 시설물과 재정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특집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관광·문화·체육 시설 등 각 부서별 관리

공공시설물이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우리지역에도 도로와 교량, 항만 등의 국가적 시설물과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관광 및 문화·체육시설 등 수많은 공공시설이 만들어졌다.

민선자치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방자치단체장의 치적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경쟁적으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편의 시설을 건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광군에는 관광시설인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과 해수온천 관광단지를 비롯해, 불갑지구테마공원, 불갑사관광단지, 백제불교최도래지 및 법성포숲쟁이꽃동산 등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시설은 예술의전당과 청소년문화센터, 군립도서관 등이 있으며, 체육시설로는 스포티움의 종합운동장안에 축구장(3), 육상경기장(2),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테니스장(10개 코트) 궁도장이 들어서 있고, 생활체육공원에는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풋살경기장 등 수많은 공공시설물이 만들어져 관리되고 있다.

현재 산림박물관과, 우산근린공원, 향화도 바다매체타워, 설도 젓갈타운 등을 건립하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안으로 준공되면 관리 시설이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시설물의 성격을 구분하면 군민 위주 시설과 외지인 위주 시설로 구분된다.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은 군민위주 시설이지만, 관광시설은 외지인의 영광방문을 목적으로 시설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의 공통점은 운영 수익이 거의 없어 모두 공공 예산을 투입하면서, 군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형편이다.

공용청사가 아닌 공공시설물을 담당 부서가 기본업무와 시설물 관리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선시대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공공시설물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제는 구 시대적 조직형태로는 지방재정의 손실을 막을수가 없다. 새로운 노력과 공존 형태를 창출하는 적절한 관리방안이 모색되어 한다. 4.8

 

 

 

 

시설물 관리비 및 담당 부서

구분

시설명

예산액(만원)

관리부서

관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

11,750

문화관광과

숲쟁이꽃동산

7,623

노을전시관

19,641

불갑 수변공원

7,459

불갑사 관광지

28,990

불갑 농촌테마공원

7,200

건설도시과

문화

군립도서관

25,337

문화관광과

예술의전당

43,478

청소년문화센터

5,366

주민복지실

체육

영광스포티움

52,484

스포츠산업과

생활체육공원

3,929

실내수영장

427

합계

253,284

 

 

 

 

관광시설

노을전시관, 백제불교도래지 등 관리

영광군의 대표 관광시설은 백수해안도로의 노을전시관과 해수온천 관광단지와 불갑지구의 농촌테마공원과 불갑사관광단지를 비롯해, 백제불교최도래지 및 법성포숲쟁이꽃동산이 대표적 관광시설로 꼽힌다.

백수해안도로의 노을전시관은 백수해안도로 주변 서해안의 낙조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에 200654억원을 투자하여, 노을 전망대를 만들고 3D 입체영화, 노을배경 사진 찍기, 세계의 노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군은 노을전시관 운영비로 연간 약 4억여원을 투입해 인력과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해수온천 인근의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는 지난 2006년 약 2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법성면 진내리 좌우두 일원의 부용루에 부처의 일대기를 24면 원석으로 조각한 24m 높이의 사면대불상과 간다라 양식의 상징문, 탑원 등을 건축했다.

이곳에는 유물전시관등 불교시설을 비롯하여 관광객을 위한 편익 시설인 팔각정과 기념품판매소, 기념광장, 연못과 폭포 등이 조성되었으며 인근 숲쟁이에 꽃동산도 시설했다.

군은 매년 약 12천만원을 들여 도래지와 꽃동산을 관리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군은 불갑사관광단지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불갑저수지 상류인 불갑면 금계리와 방마리 일원 82,302(1단지 63,342, 2단지 18,960)에 불갑 농촌테마공원은 120여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준공했다.

수변산책로(1.6km)와 수변생태단지, 대형물레방아, 분수를 중심으로 교류·체험센터 등이 들어섰으며, 이곳에도 연간 7,200여만원의 관리비를 집행하고 있다.

 

 

문화시설

예술의전당, 청소년문화센터 운영

영광군에서 시설해 관리하고 있는 문화시설은 예술의 전당과 청소년문화센터, 군립도서관 등이다. 군립도서관은 19946월 준공되어 지역의 대표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광문화원이 입주해 사용하고 있다. 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26천여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2010년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해,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창조적이고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준공시 부족한 군 청사로 주민복지실이 입주해 사용했으나 이제는 본청으로 합류하고 완전한 청소년문화 공간과 여성단체 들이 활용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센터는 17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 관리하고 있다.

영광예술의전당이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군민 설문조사를 한다.

지난 2014년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한 예술의전당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시실 등이 만들어져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준공 이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의 전당에는 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43478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체육시설

스포티움과 생활체육공원 전국 최고

영광군의 체육시설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군은 지난 2007년 총 예산 430억 원을 들여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준공했다. 그리고 2008년 전남생활체육대회와 2009년 전남도민체전을 치르면서 축구전용경기장을 증설하였다. 2012년 실내수영장도 스포티움내에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 25m 6레인 규모로 유아풀과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개장했다.

현재 전천후 바가림 테니스장(3)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보조체육관을 건립키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며, 천연잔디 축구장 2면을 추가로 만들기 위한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씨름장도 시설할 계획이다.

군은 2010년 도동리에 영광생활체육공원은 만들었다. 70억 원을 투입해 실내게이트볼장(2), 실내배드민턴장(5), 실내탁구장(8)과 풋살장, 족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이 들어섰다.

또한, 공원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산책로 및 조깅로와 장미공원,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해 군민들의 건강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백수읍이 관리하는 백수생활체육공원에도 축구장(1)과 족구장 등이 만들어져 주로 외지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스포츠산업과를 만들어 현재 스포티움내 사무실에서 16명의 직원들이 체육 육성정책과 스포츠마케팅,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매년 스포티움 관리비는 53,000여만원을 체육공원 관리비는 4,000여만 원을 집행하고 있다<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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