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정

2015715일 햇살 가득한 오후, 영광초 6학년 학생회 임원 6명은 교감선생님의 인솔하에 영광교육청을 찾아 김관수 교육장님과의 면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6학년 국어과 교육과정의 진로교육을 연계한 면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실시되었는데 영광 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교육장님을 찾아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점들을 여쭈어보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오혜민 학생은 영광초 출신인 김관수 교육장님께 과거와 현재의 학교 모습과 학교생활 모습이나 교육환경의 차이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교육장님은 1960년대의 어려웠던 당시의 학교 모습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현재 학교 모습을 비교하며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어 정은경 학생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교육장님은 꿈은 돈을 벌기 위한 도구가 아니며, 자기가 잘 하는 것과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노력으로 개인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승민 학생은 교육장님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하면 교육장님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교육장님은 학교를 지원하는 책임자로서의 역할과 평소에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교육장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지개학교 교육 지구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무지개학교 교육 지구는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한 일로 수업 방법 개선, 학교 문화 개선(자치, 동아리 활동),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교육장님으로서 영광 교육을 이끌어 가시면서 갖게 되는 보람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잘 하는 모습과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또 학생들이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할 때 교육장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광인의 자랑과 정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영광의 자긍심은 옥당골 문화이며 이는 우리 영광인의 지켜가야 할 자랑이자 정신이라며 우리 학생들도 이의 계승과 발전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관수 교육장님은 영광초 6학년 학생회 임원 6명과 가진 이번 면담이 교육장님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탐색을 위해 면담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광의 밝은 미래를 느꼈다며 이번 면담의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영광초 학생회 임원 이지성 학생은 이번 면담을 통해, 교육장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와 영광 교육의 여러 모습을 알게 되어 보람이 있었으며, 또한 영광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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