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직녀에게’, 조기량 ‘상사화’ 노래 공연

영광군은 칠월칠석을 맞이해 20일 오후 7시부터 칠월칠석 상사화 만남의 날행사를 불갑사 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불갑산 상사화를 테마로 한 야생화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음력 칠월 칠석을 맞이해 상사화가 가지고 있는 참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꽃무릇 개화시기에 집중되어 있는 관광객을 진노랑상사화가 개화하는 7월 말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상사화 축제의 홍보 등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계획된 것.

이날 행사는 칠월칠석과 불갑산 상사화와 관련된 것으로 직녀에게를 부른 가수 김원중, ‘상사화를 부른 가수 조기량의 노래 공연과 상사화를 주제로 한 시낭송, 그리고 상사화 스토리텔링을 창무극으로 만든 상사화로 피어나리!’가 공연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린 야생화 전시회영광 자생 야생화 사전전시회는 식생이 풍부한 불갑산의 야생화를 알리는데도 일조했다.

한편 야생화관광자원화사업은 야생화를 지역의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고 야생화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영광군을 비롯하여 전국 10개 지자체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준성 군수는 이번 행사는 7월 말부터 피어나는 진노랑상사화부터 9월에 피는 석산(꽃무릇)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상사화축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실질적인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앞으로도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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