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포장산업… 가격 부담 줄이고 품질 높여 ‘호응’

포장재는 제품을 담는 그릇이자 얼굴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포장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 이때 황금포장산업이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굴비와 모싯잎송편업체, 농산물 생산 농가 등 관내 70여개 업체의 포장박스를 책임지고 있는 황금포장산업을 소개한다.

이곳은 영광출신 김윤곤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본점은 영광읍 신하리 제일숯불갈비 뒤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2일 법성 굴비골종합포장을 인수해 확장 오픈했다.

김 대표가 포장박스 전문 업체를 운영한건 올해로 5년째다.

김 대표는 “10여 년간 수산업에 종사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빠지는 경기와 운영의 어려움을 겪으며 고심 끝에 업종을 전환하게 됐죠. 농촌지역에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이만한 게 없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겁니다.”

그러나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은 쉽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난립한 업체와의 경쟁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최고 포장재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런 어려움을 돌파해나갔다.

특히 업체 측의 다양하고 감각 있는 디자인의 제품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울 동국대학교 교수에게 디자인 시안을 받아 포장박스를 제작한다. 작업은 더욱 까다로워졌지만, 고객요구에 맞는 최고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상품 만족도를 최대한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소량의 포장재도 추가 부담 없이 제작에 나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제품원가에 최소한의 이윤만 남기고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좋은 제품을 공급해 업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황금포장산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김 대표는 제품의 납품기일을 정확히 맞추고 주문자 리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량만 넘으면 배달까지 실시해 주문자의 편의를 돕는 건 물론이다.

김 대표는 포장재는 농·어업인이 생산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것인 만큼 얼마나 좋은 상품을 적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다황금포장산업이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금포장산업은 굴비포장박스 명품 및 골판지 상자일체와 농수산물 골판지상자, 모시송편 칼라박스, 스티로폼상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역 업체들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황금포장산업을 주목해보자

황금포장산업

영광읍 신하리 824-1

356-4832/010-3393-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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