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과 브런치카페의 장정만을 모은 ‘하이브런치’

1960~70년대 단지 배고픔을 잊기 위해 음식을 먹던 시절부터 well-being음식에 대한 열풍이 한창 불던 2010년 초반까지 소비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는 계속 높아져왔다. 이제는 단순히 건강한 음식만을 찾는 것이 아닌 건강에도 좋고 맛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소비자 패턴에 발맞춰 죽카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외식업체가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광군청사거리 파리바게트 맞은편에 위치한 하이브런치. 이곳은 주용균·최은희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 2일 새롭게 오픈했다.

하이브런치는 죽 전문점과 디저트, 그리고 커피 전문점의 장점만을 혼합하여 만들어진 브랜드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브랜드이다. 특히나 기존의 죽전문점이 가지고 있었던 웰빙이라는 장점과 카페가 가지고 있었던 자연스러움, 편안함을 혼합하여 건강에 좋은 웰빙음식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하이브런치의 장점은 신선한 프리미엄죽과 더불어 디저트, 그리고 커피를 가격의 거품을 걷어내고 독립공간인 스터디룸과 오픈룸 등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을 무기로 고객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곳의 메뉴는 죽, 브레드, 커피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참전복죽과 호박죽, 단팥죽 등 20여가지의 신선죽은 우리 고유의 죽을 조금 더 세련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브리또와 브레드 등의 디저트, 신선한 원두 본연의 맛과 향에 충실한 커피, 음료, 빙수 등 다양한 메뉴구성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죽 역시 간단한 브런치형식의 죽으로 일반 식사용환자용 죽과는 전혀 다른 메뉴다. 브런치화를 시킨 죽이라고 해야 할까? 특히 기존 죽 브랜드에 프리미엄을 입혀 차별화를 시켰다. 국내산 좋은 재료를 사용하며 인공 첨가물 없이 건강한 맛으로 소비자 앞에 나섰다.

하이브런치의 죽은 S사이즈와 L사이즈로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브런치카페라는 점에서 맛에 대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이 집의 죽을 한번 맛본 고객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을만하다.

학생들에게도, 바쁜 일상에 치이는 직장인들에게도 가격과 맛 모두 만족시키며 오픈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디저트로 원두 커피까지 즐길 수 있으니 시간이 금인 요즘세상에 멀티플레이어 브런치카페 아닐 수 없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하이브런치의 세련되고 아늑한 카페를 찾아보자.

하이브런치

영광읍 물무로 109(영광군청 사거리)

353-2007/010-3410-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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