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문학’ 제28호 발간… 소청 조희관 선생 문학세계 등

한국문인협회 영광군지부 칠산문학회(회장 강구현)가 회원들의 2015년 한 해 동안 창작품을 모아 칠산문학28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영광출신으로 남도문학의 큰별인 소청 조희관 선생의 문학세계를 통해 김학래 수필가 전하는 내가 보는 수필가 조희관의 삶을 비롯해 박성룡 시인의 겨울 보리밭 초대시와 회원들이 1년 동안 창작 한 시수필산문동시한시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실려 있어 많은 읽을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강구현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과거 찬란했던 영광문학의 부활과 계승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후진양성을 위해 본회가 창립된지 28, 인간 삶의 한 평생에 견주어 볼 때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면서 그렇게 걸어온 지난 1년의 여정을 모아 이제 이 한권의 책으로 엮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냐고 말했다.

특히 시작공과(詩作工課)는 인생을 깊이 성찰하는 길이며 오염을 씻어내는 자기 정화의 길이며 부단히 자신을 고양(高揚)하는 수련의 길이며 새로운 세계의 가치를 추구하는 일이다독자들의 애정 어린 눈길과 준엄한 평을 기다릴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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