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 하겠다”

새술은 새부대에영광FC가 지난 6년 동안의 성적은 잊기로 했다.

영광FC가 제6대 사령탑으로 영광출신 이태엽(사진) 전 신갈고 감독을 영입했다.

이태엽 감독은 20001월 서울 장안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아 천안 오룡기대회 우승을 비롯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거두면서 능력 있는 지도자로 빛을 밝히 하기 시작했다.

이 감독의 지도능력을 인정한 호남대에서 2007년 감독직을 요청해 부임한지 10개월 만에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전국춘계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 준우승에 입상하는 등 중등부가 아닌 대학 판에서도 그의 지도력이 통했으나 학교 재단 측과의 불화(?)2009년 사임했다.

2009년에는 상무프로축구단의 전략분석관으로 활동하면서 상무 팀이 연승을 기록하는데 일조를 맡기도 했다.

특히 이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한 용인축구센터에서 2010년부터 원삼중과 신갈고 감독을 맡아왔다. 그 결과 원삼중과 신갈고는 전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팀으로 가장 무서운 팀으로 변신했다. 그 중심에는 이태엽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이태엽 감독은 풀뿌리 축구인 영광FC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지도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면서 리그 참가 7년차인 영광FC가 올해는 지난 성적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FC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K3 대진추첨에 참가한다. 올해 K320개 구단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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