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시작하면서 모든 군민들은 살기 좋은 영광 미래가 있는 영광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1995627일에 첫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가 이루어진지 약 20여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민선 1기를 필두로 2014년 민선 6기가 출범한지도 어언 2년이 다가오고 있다.

시행 이전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면서 지방자치제만 실시되면 모든 일들이 군민에 의해 군민의 뜻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성공적 만은 아니다. 그중 가장 큰 폐해가 지역민간 갈등이다.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들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면서 파생되는 파열음은 좁은 지역사회를 두 갈래 세 갈래를 넘어서서 산산조각이 날정도로 나누고 말았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목적은 주민들간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이다.

올해는 국회의원선거가 열리는 해이다. 중앙정치 대립구도가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희망은 좁아들고 있다.

그 와중에 호남정치 패권을 놓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혈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지역 이개호 의원도 지역민심을 이유로 더민주를 탈당할 것으로 전해진다.

작금에 더민주 탈당사태를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이낙연 전남지사의 행보가 관심이다. 이 지사는 현 정치 상황보다는 도정에 전념 하겠다는 의지이다.

이 지사는 올해 도정의 새로운 2대 전략 프로젝트로 에너지신산업육성과 남도문예 르네상스정책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 지사는 작년 말 중앙정부가 에너지신산업을 전남의 전략산업으로 승인한 점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와 부품산업을 키우고,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2025년까지 3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10년간 국도비 등 165천억원을 들여 전남에 에너지 기업 700개를 유치하고, 이 분야에서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은 우리 영광과 가장 맞는 국책사업이다. 영광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한빛원전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를 에너지산업과 연계해야 한다.

군과 군의회는 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 가져다주길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나서서 요구하고 만들어내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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