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메뉴도 7천 원대, 가격부담 없고 조리시간 짧은 델리샵 인기

컷틀릿, 파스타, 라이스 등 50여 가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여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곳이 있다. 모든 메뉴의 가격은 평균 5000원에 불과하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자재로 만들어 인기가 높다. 바로 영광읍 우체국사거리에 위치한 한스델리. 이곳은 지난해 4월 오픈한 곳으로 박은숙(39)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한스델리는 국내 최초의 델리샵(delicatessen)으로 많은 사람이 간편하게 즐기는 작은 레스토랑이나 델리카를 한국식으로 선보인 프랜차이즈 업체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한스델리는 방학을 맞은 가족의 외식공간으로, 학생들의 식사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50여 가지나 된다. 돈가스, 파스타, 오므라이스, 스테이크, 그라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분식부터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가격은 최저 3천 원대부터 7천 원대까지 저렴한 가격 탓에 만족도는 더욱 높다.

한스델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저렴한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가격대비 음식의 퀼리티 또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박 대표는 한스델리에서는 엄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신선한데다 매년 신상품을 개발, 트렌드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한스델리는 최근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생일파티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3~4명이 함께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고,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2~3명의 고객이 함께 와서 부담 없는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11메뉴가 아닌 인원에 상관없이 다야한 메뉴를 선택해 푸짐하게 즐기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25천 원에서 3만 원이면 오므라이스, 파스타, 분식 등 충분한 양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다.

박 대표는 대부분의 제품 가격은 4,500원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지만 식재료만큼은 100% 국내산 돈등심으로 만든 돈가스 등 패밀리레스토랑과 동일한 수준의 엄선된 식재료만을 사용한다경제 위기 속에 비싸고 화려한 형식대신 실속 있고 합리적인 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떠오르는 외식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잘 정돈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고 싶어 하는 10대의 니즈를 반영하고, 젊은 층의 감성적인 면에 초점을 두어 매장을 디자인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친구 또는 이성과 만날 때 고민이 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대부분은 식사비용을 손꼽았다. 이렇게 주머니가 걱정되는 이들이라면 한스델리를 찾아보자.

한스델리

352-2015

영광읍 백학리 34-1 2(영광우체국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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