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에 흠뻑 취한 관광객들의 발길 이어져

영광주요 관광지에 절정을 이룬 벚꽃과 유채, 튤립 등 봄꽃에 관광객들이 흠뻑 취했다.

지난 주말 불갑사와 백수해안도로 등 영광 관내 주요 관광지에는 벚꽃 감상을 위한 관광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영광군이 봄철 관광지로도 급부상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불갑면 방마5거리부터 불갑사까지의 진입도로는 만개한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고, 불갑사저수지 제방 아래의 일명 선들에는 노오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새하얀 벚꽃과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백수해안도로에도 홍곡리 도로변에 만개한 벚꽃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해안도로 군데군데 조성한 유채꽃도 활짝 피어나 아름다운 해안도로의 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밖에도 최근 개통한 영광대교, 시범 운영중인 칠산타워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벚꽃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4월 말부터 5월 초에는 숲쟁이꽃동산과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장암산의 철쭉이 피어나 봄꽃 관광에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56일부터 2일간 군남면 지내들 옹기돌탑공원에서 진행되는 영광찰보리문화축제는 넓은 보리밭에서 보리와 관련된 추억을 체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참여하기에 적합한 행사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영광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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