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중독과 설탕세

베스킨라벤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체인점입니다.

아이스크림 하나로 세계인의 입맛을 순식간에 점령하고,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이 베스킨라벤스아이스크림 체인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번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스킨라벤스의 상속자 존 로빈스는 창업자인 아버지 어바인 로빈스의 강력한 종용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베스킨라벤스의 상속을 포기합니다.

세계최대의 아이스크림 기업 베스킨 라벤스를 왜 존 로빈슨은 포기를 하고 섬으로 들어 갔으며, 그 섬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유제품과 축산물에 대한 감춰졌던 진실을 폭로 하며 환경운동가로 변신하여 비영리 기구인 지구 구조대 인터내셔널을 창립을 하였을까요?

유감스럽게도 아버지와 공동 창업자인 삼촌 버트 로빈슨50대 초반에 사망을 하고 아버지 어바인 로빈슨 역시 길지 않는 삶을 살다가 죽게 됩니다.

물론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야 하는 아이스크림 개발자라서 아이스크림에 중독이 되어 심장마비사 하지는 않았겠지만, 심각한 비만이 심장에 무리를 주었고 그 이유를 유제품과 설탕 그리고 지나친 육류 섭취로 본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온통 달콤한 식품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참을 수 없는 입맛을 유혹 하며 아주 능숙하게 구매의 손길이 닿도록 만듭니다.

음식혁명과 가공식품의 혁명엔 설탕으로 이루어진 단맛이 꽤 오랜 역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과거 노예의 역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는 것 역시 사탕수수 역사입니다.

세계최초의 노예혁명인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 혁명의 진원지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발생 하였으며, 프랑스의 농장주는 이 황금의 사탕수수밭을 잃고 철수를 해야 했던 역사적 사건의 한 획도 사탕수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의 역사 역시 하와이의 사탕수수농장 입니다.

이렇게 설탕은 착취농업의 대명사 였으며, 유럽에 부를 안겨준 작물로서, 오래도록 세계인의 입맛을 완벽하게 점령하고 있으며, 설탕의 유혹으로부터 인간은 어떤 마약보다 더 강한 중독성을 만들었습니다.

설탕은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수, , , 소스, 반찬 등 모든 식품에 아낌없이 첨가되는 우등생이 되었고 설탕으로 인한 비만은 지구를 더 무겁게 하였으며 그만큼 성인질병은 급속하게 확산이 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드디어 정부는 설탕세를 도입 한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설탕사랑을 세금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세계보건기구(WHO) 는 지난해 3월 성인과 어린이가 현재 매일 섭취하는 설탕 성분의 10% 정도를 줄이라는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국역시 설탕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설탕세 도입으로 음료 매출액이 12% 줄었다고 합니다.

이제 세계는 단맛과의 전쟁중이며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설탕과 과당에 의한 국민의 심각한 질병의 확산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합니다.

더불어 국민건강 안전에 설탕과 소금, 백미와 밀가루로 대표되는 삼백식품과 전면전도 불사 하고 있습니다.

설탕과 함께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식품의 대표는 뭐니뭐니해도 음료수입니다,

음료수는 설탕과 과당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며 설탕보다 더 좋지 않은게 과당으로서, 액상과당은 옥수수전분을 효소처리한 단당류입니다.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그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조절 기능이 뇌에서 스스로 부여 하는데, 이 액상과당의 문제점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늦춰서 먹는 식사량보다 폭식을 하게하는 음식조절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베스킨라벤스의 창업자 어바인 로빈스의 외아들 존 로빈스가 수십억 달러의 상속을 포기하고 음식혁명 과 환경운동의 선구자로 나선 까닭을 이글 말미에 다시 하여야 하겠습니다.

버터와 우유 그리고 설탕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더 이상 인류에 죄를 짓지 않겠다는 이 단한가지 이유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작은섬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가공식품과 지나친 육류에서 오는 인간의 위험한 건강을 채식이 주는 자연건강으로 되돌리는 전도사로 태어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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