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부터 5월9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서

영광출신 이은희 작가의 조각전 두드림이 광주에서 열린다.

영광지역에 연고를 둔 이은희 작가는 서울시 종로구 한국조각가협회의 조각전을 25일까지 5일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광주 구 광천터미널 2, 2)에서 조각전을 연다.

두드림을 주제로 한 이번 조각전에는 대리석 등으로 조각한 작품 바라보기, 하나의 또하나, 별 헤는 밤, 항상 그 자리에, 해바라기, 바람이 분다, 아침 햇살, 나를 찾아서등 다수의 작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작품에 스승인 고정수 조각가는 그녀의 작품이 우수에 젖은 듯 느껴오는 것은 왜일까? 인간과 자연을 이니그마(Enigma / 수수께끼 또는 불가해한 사물)로 전개하려 시도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어디서 본 듯한 시선들을 자기화 하려고 애쓴 흔적들이 표출된 것인지 모르겠다작품 중에 하늘저편 저 멀리 시선을 멈춘 채 기다림의 여정을 하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어쩌면 모딜리아니를 연상하고 만남과 이별을 간직한 작품들이 인간과 자연이 거산을 통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희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전국대학미전(동상), 전국 무등대전, 광주광역시전, 남도조각회전, 백학조각회전 등에 전시했으며, 지난해는 다므기전과 색채공간전을 열었다. 현재 남도조각회 회원 등 전남교육청 순회강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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