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닥터베리, 맛도 영양도 ‘Very Good~!’

최고의 항산화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의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염산 신성리의 닥터베리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닥터베리팜은 강일성·김경선 부부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171,900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년 재배 경력을 자랑한다.

부부는 6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올해 약 10톤가량 생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칠산앞바다의 해풍이 불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이곳 닥터베팜 농장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는 뛰어난 맛과 당도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농장에서 생산하는 블루베리는 대부분이 직거래로 판매한다. 급식 납품과 공판장으로 출하되기도 하지만 친환경으로 재배하다 보니 입소문을 통해 직거래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부는 지난 1월부터 가온을 시작해 출하까지 이상기온과 싸우며 그동안 시름도 컸지만 굵은 땀방울만큼이나 탱글탱글하게 영글어 가는 블루베리 열매를 보니 그동안의 힘들었던 일과 걱정들이 사라진다면서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빛깔 좋은 블루베리가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좋은편이니 많은 사람들이 맛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되며 소비가 상승, 국내에도 재배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블루베리는 냉동보관을 통해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생과가 가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간은 지금 이맘때, 제철에만 가능하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블루베리가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반면 닥터베리팜의 블루베리는 시설제배를 통해 산미가 적고 단맛이 강하다. 수많은 이랑 위에 일렬로 그득하게 세워진 블루베리 나무에서 한 알을 조심스레 떼어내 맛을 봤다. 탄탄한 과육, 특유의 향과 달콤함이 입을 즐겁게 한다. 한번 손을 대면 그릇이 밑바닥을 보여야만 멈춰지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

부부는 하우스 시설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는 직접적으로 비를 맞지 않기 때문에 물러짐이 적어 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또한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생과 그대로 먹어도 맛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닥터베리팜은 블루베리 체험농장으로 4~5명 이상이면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전화로 미리 예약한 후 방문해야 하며, 체험하며 수확한 블루베리는 시세의 50%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무농약 블루베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한 듯 최근 사전 예약 전화가 늘고 있다가족끼리 체험도 하고, 블루베리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블루베리는 1kg2~2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닥터베리팜의 블루베리 판매기간은 수확이 끝나는 8월 중순까지이다.

닥터베리팜

염산면 봉덕로 413-17

010-6381-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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