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운동과 절제된 음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현대 사회와 현대인은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물론 행복한 삶의 기준점은 서로 다르겠지만 누구든 행복한 삶을 살도록 결정지어주는 가장 공통된 조건은 건강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건강과 직결돼 있고,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은 운동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운동이 여러 크고 작은 질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여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을 가져다주고 동시에 삶의 행복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기정사실일 것이다. 물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운동에 몰두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각박하게 돌아가는 경쟁사회에 구속당해 개인적인 삶의 질 향상이나 욕구충족에만 몰두할 뿐, 스스로의 건강을 위한 운동시간을 갖고 사는 사람은 지극히 적다. 그러나 삶의 질적 향상도, 개개인의 욕구도, 운동이 실현되어야 만이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 충족 될 수 있다. 이렇게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건강과 운동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물론이거니와 우리들 주변을 통해 현대 사회의 실상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건강의 중요성과 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고도로 발달한 기계문명 등으로 인해 급속도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생활수단이 편리해졌다. 현대사회의 여러 현상 가운데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첫째, 현대 사회는 과학기술만능의 시대다.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해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는 사회가 되면서 우리사회는 노동의 전문화, 기계화, 단순화가 진행되고 현대인은 기계에 의존하는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또한 기계화에 의한 생산력의 증대는 현대인의 노동시간의 단축과 여가시간의 증대를 가져온다. 이렇게 기계위주의 삶이 편리함을 주는 반면에 현대인에게 고독감과, 창의성 상실, 인간소외감등의 정신적 피로를 느끼게 하는 문제점도 생겨나는 상황이다.

둘째, 현대 사회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다. 산업발달에 따른 대중소비사회의 출현은 현대인에게 한결같은 삶을 가져왔다. 예를 들면 비슷한 높이와 구조의 아파트들이 세워지고, TV나 컴퓨터 같은 매체들의 등장으로 생활양식이 모두가 한결같아 특별한 변화가 없어졌다. 이처럼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는 현대인의 생활을 낭비 없는 능률적 사회로 편리하게 만들고 있지만, 현대인들은 대량생산된 물건으로 인해 같은 틀 안에서 그렇고 그런 생활을 하는 문제점이 있다.

셋째,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이 교통수단의 발달을 가져왔다. 예를 들어 항공기나, KTX같은 고속열차 등과 같은 대중교통을 비롯하여 고속도로망의 확장과, 자동차 기술의 발달은 산업과 경제의 면에서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이동을 신속하고 용이하게 하여 여행과 같이 현대인의 여가시간의 증대를 불러왔다. 반면에 가까운 거리의 이동에도 보행기회를 뺏어 버리는 운동부족의 결과를 낳아 현대인들의 체력감퇴를 가져오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사회는 도시에 인구가 집중하면서 환경오염의 문제를 낳고, 매스컴 및 인터넷의 발달로 도덕문제와 같은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변화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동시에 현대인들에게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와 정신적 스트레스, 식생활의 불규칙 문제 등의 많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명의 발달이 결코 우리의 건강에게 이로운 점만을 가져다 준 것은 아닌 셈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한편에서는 웰빙 열풍이 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 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에 우리는 여전히 건강을 헤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가공식품 등으로 건강을 헤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아동 및 청소년들은 과일과, 채소, 우유 등 권장 식품에 비해 피자와 콜라, 라면 같은 패스트푸드 및 가공식품 등의 비 권장 식품섭취가 60-70% 이상으로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이러한 청소년기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은 치주질환 등의 질병을 일으켜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현대 청소년들의 건강 위험요소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소아비만의 문제다. 물론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나타나는 심각한 문제다. 이는 가공 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섭취증가와도 관련되는 문제로, 칼로리가 높은 기름지고 단 음식의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에, 신체활동, 운동의 부족과 같이 에너지 감소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7년간 청소년 비만이 2배 이상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소아당뇨, 고혈압, 관절염 같은 각종 성인병으로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10대 후반의 청소년들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여자라면 외모에 관심을 갖는 시기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이 도를 지나쳐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를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관리가 아닌 무리한 운동과 금식, 원푸드 다이어트등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살을 빼는 행위가 매우 심각하게 문제시 되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방법은 위에 부담을 주는 등의 육체적인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현대사회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컴퓨터 중독은 10대 청소년부터 20대에 주로 나타나지만 30-40대에도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문제다. 한 번 빠지면 자기 자신을 조절하지 못하고 끝장을 봐야 할 정도로 집착하게 된다. 장시간 컴퓨터에 몰두하면 시력감소와, 근육 및 척추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회성이 떨어져 대인관계가 곤란해질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해가돼 일상생활에 많은 문제를 가져오는 위험한 부분이다.

 

중년기는 직업적 스트레스와 불규칙식사가 주범이다

우리들은 경제 발전으로 과거보다 삶이 좋아졌지만 그만큼 바빠진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또한 늘어났다. 기계화되어 편리해졌다고는 하나 그만큼 인간이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할 것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평소 여유 없이 생활하다보니 제 때에 못 챙겨 먹고 급하게 먹는 등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식사나, 생활 등 모든 것이 불규칙하면서,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현대인에게 다양한 정신적 질환을 가져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해 각종 위장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담배의 해로움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이 담배를 피운다. 과거 중년 남성들에게 있어서 주로 문제시 되던 흡연이 오늘날 사회적 역할이 확대된 여성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변에서 금연을 위해 적극 애쓰고는 있으나 생각하는 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흡연가들은 건강을 위해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담배의 해로움을 알면서도 멀리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담배는 의지력이 약한 사람은 끟기가 힘들다. 흡연자들은 가정과 직장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자기치유 방법으로 흡연을 하고 있다. 흡연은 천식, 기관지염, 각종 암 등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의 다양한 질병들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나 담배를 피는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에 간접 노출돼 간접흡연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음주문제가 심각하다. 바빠진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많아졌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찾는 것 중 하나가 술이다. 한 두잔의 술은 심혈관계에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는 것 처럼 적당량의 음주는 건강상 이로움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도를 지나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업무상, 대인관계를 위해 술을 억지로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지나친 음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장에 나쁜 영향을 주면서 술을 해독해야 하는 간에 무리를 주어 구토와, 소화불량 등 다양한 위장병을 불러와 건강에 위험을 줄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 나아가 사회생활에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노년기는 고령화 사회와 만성질환으로 고생 한다

노인이 되면 인체의 기능이 저하되는 노화현상이 일어난다. 노인들은 유난히 추위를 쉽게 느끼시고, 뼈가 약해져 살짝만 부딪혀도 쉽게 뼈가 부러지거나 상처가 나신다. 더 나이가 들면 몸이 뻣뻣하게 굳고, 비뚤어지는 경향이 나타나며, 몸의 독소 축적이 심해 몸이 약화되어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더 나아가면 뇌 기능 저하로 기억력이 약화되고 신체 조정능력이 떨어지며 치매와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처럼 젊어서 관리하지 못한 우리의 몸은 이렇게 노화현상으로 찾아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의료기술도 크게 발달해 삶의 질이 향상됐다. 더불어 평균수명이 증가함과 동시에 노인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고령화 사회가 됐다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건강한 고령화 사회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시 되는 것이다. 오늘날 노인부양 의식이 감소되어 홀로 사는 노인이 증가하였고, .고령화 노인의 대 부분이 관절염, 고혈압, 당뇨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갖고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사회에서 은퇴한 노인은 지위가 하락되면서 의욕을 상실하게 돼 정신적 건강에 문제가 되고 있으며, 과도한 건강비용의 부담으로 만성질환을 채 치료할 엄두도 못 내고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사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들도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감소가 문제이다. 과다섭취로 체격은 향상된 반면 편리해진 삶으로 인해 신체활동 및 운동을 위한 여가시간 부족으로 체력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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