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운동화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농구화, 야구화, 축구화, 런닝화, 워킹화, 마사이워킹화에 키 크는 신발까지 그 모양과 종류도 천차만별. 특히 편안한 착용감과 충격흡수는 물론 신고 걷기만 해도 키가 크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성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가가호호 운동화 없는 사람이 없고, 기능에 따라 두 켤레 이상은 기본, 신발을 수집하는 콜렉터까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근데 이렇게 다양한 운동화. 어떻게 세탁하고 있는지? 혹~ 일일이 손으로 빨고, 말리기를 반복하면서 발 건강을 걱정하고, 모래에서 놀던 아이 운동화며 냄새나는 운동화, 가죽 운동화까지 물에 풍덩 담가 두었다가 한꺼번에 세탁기에 돌리면서 운동화 수명을 걱정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러한 우려와 걱정이 든다면 영광읍 ‘옥당운동화손세탁빨래방’을 찾아보자.

옥당운동화세탁빨래방은 지난 7월 7일 영광농협영농자재백화점 맞은편에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은 가정에서 세탁하기 힘든 신발류를 전문가가 개별적으로 세탁하면서 깨끗함은 물론 항균처리, 냄새제거, 가죽 보호제 처리까지 겸하고 있다. 오늘 맡긴 신발은 2일 이내에 처리하여 빠른 시간에 받아 볼 수 있는 신속함을 자랑하며 스웨이드, 누벅, 어그, 구두(신사, 숙녀화), 부츠류 등 모든 종류의 신발 세탁이 가능하다.

운동화 세탁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전용 세재를 사용함으로서 세탁과정에서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 운동화를 빨 때마다 헤지는 것 같은 느낌과 빠지지 않는 퀴퀴한 냄새, 그리고 건조와 세균번식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했다.

옥당운동화세탁빨래방의 채승호 사장은 “보통 집에서 운동화를 빨면 외형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옥당운동화세탁빨래방은 이런 고민을 없앴다”고 설명한다.

운동화 전용 건조기인 드라이 머신를 통해 운동화를 안쪽에서부터 말리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화 전용 세재를 이용해 보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스팀 살균 및 오존 살균 건조로 항균 오존 처리효과까지 있어, 운동화를 빨 때마다 헤지는 것 같은 느낌과 빠지지 않는 퀴퀴한 냄새, 그리고 건조와 세균번식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신발 세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탁이 끝난 신발은 종이를 신발 안에 넣어 모양을 잡아주고, 비닐팩에 개별 포장 후 고객에게 전달된다.

채 사장은 “빨래 작업의 60%가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더 꼼꼼하고 깨끗하게 세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 운동화부터 골프화 명품 구두 등 다양한 신발도 취급하고 있다. 특히 가죽 제품의 경우 광택 처리까지 해 새 것과 다름없다.

옥당운동화손세탁빨래방은 신발 외에도 이불, 가페트, 가방 등 가정에서 빨기 힘든 세탁물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불의 경우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는 소재도 많고 두껍고 무거워 빨래하는 데도 오래 걸려 세탁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처럼 눅눅한 계절, 이불 속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고 이는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꼼꼼히 세탁 후 사용해야 한다.

내 가족의 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옥당운동화손세탁빨래방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