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는 지역청소년들의 언어연수를 위한 바우처 어학원을 개설하고 지난 5일 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다문화 바우처 어학원은 기존의 학원수강이 어렵거나 약소국 언어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어학연수를 통해 언어인재로 키우고자 영광군에서 추진하는 언어영재 양성사업이다.

다문화센터에서는 해당국가 대졸이상의 이주여성에게 모국어를 활용한 전문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는 중국어와 영어 등 2개 과목만 개설이 됐으나 일본어나 몽골어, 베트남어 등 소수 언어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서비스 중 하나인 바우처 어학원은 적은 비용으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수강료를 지원하는 제도인데, 동남아지역과의 교역이 늘어나고 인적교류가 급증하고 있어 해당 지역의 언어인재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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