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현(영광읍) 640권․ 전창혁(홍농읍) 616권
올해 책 읽는 가족으로 조갑현․전창혁씨 가족이 선정됐다.
영광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에 따르면 ‘2016년 책 읽는 가족’에 영광읍 조갑현씨 가족, 전창혁씨 가족 등 모두 2가족을 선정한 가운데 지난 달 27일 인증서와 현판,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전국적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2002년부터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12,324 가족이 선정됐다. 올해는 도서관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각 도서관에서 추천받은 ‘책 읽는 가족’을 별도의 심사를 통해 전국 1,000가족을 선정하여 ‘책 읽는 가족’ 인증서와 현판을 각 도서관을 통해 전달했다.
영광공공도서관 13번째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조갑현씨 가족은 부모인 조갑현씨, 이은경씨와 세 자녀 조정원(영광중3), 조희진(영광중앙초3), 조서연(영광중앙초3) 다복한 다섯 명의 가족으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640권의 책을 읽었고, 두 번째 다독가족 전창혁씨 가족은 전창혁씨, 정은실씨, 전민성(홍농초3), 전준성(홍농초1) 네 명의 가족으로 모두 616권의 책을 읽었다.
이번 책 읽는 가족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도서관 생활화를 실천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2가족에게 주어졌으며 앞으로 대출권수가 5권에서 10권까지 확대되는 혜택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 시 우선적으로 SMS를 받아보고 참여할 수 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 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가족의 독서 경향과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도서관 이용 시 불편한 점이나 건의사항 등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조갑현씨 가족은 “그 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 이렇게 책 읽는 가족까지 선정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도서관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책 읽는 가족’ 캠페인은 공공도서관 위상 재정립에 이바지하고 있음은 물론, 선정된 ‘책 읽는 가족’을 통해 온가족이 책 읽는 문화를 더 많은 이웃에게 확산하는 계기로 자리 잡고 있다.
김순희 관장은 “우리 도서관이 책 읽는 가족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독서생활에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가족과 지역주민의 건전한 독서문화 풍토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