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이~맛있는 ‘오늘한점’

오늘한점

010-2085-0885

영광읍 백산길 6

돼지고기 좋아하세요? 맛은 물론이고 푸근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는 참숯구이와 맛있는 부위를 한 판에 가득 담아내는 오늘한점을 소개한다.

이곳은 이호수(37)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평소 맛있는 고기를 즐겨먹는 고기마니아다 보니 좋은 고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수있는 오늘한점을 오픈하게 됐다.

메뉴 중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 목살스떼기를 주문하면 주방에서는 고기를 썰기 시작한다. 나온 고기는 두껍게 썰어졌는데, 모양으로 봐서 스테이크 같았다. 함께 나오는 깻잎 장아지에 고기를 함께 먹으면 별미다.

고기는 천천히 익고, 탁자는 모두 6개밖에 없다보니 이 대표는 자연스럽게 손님과 대화를 많이 하는 듯했다.

이 대표는 내가 먹기 싫은 것은 손님에게도 안 내놓는다고 말했다. 관내 축산업체에서 그날 그날 사용할 정육을 엄선해서 가져온다. 신선한 고기를 참숯에 구워내 고기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 이 대표의 신념이다

천일염을 솔솔 뿌려 두툼하게 썰은 고기를 겉은 바싹하게, 속은 육즙 가득 먹는 맛은 엄지를 척~ 하고 치켜세울 수밖에 없는 맛이다.

목살스떼기와 함께 이집에서 사랑받는 메뉴는 양푼갈비찜이다. 스트레스 해소에 적절한 강도의 매운 맛이다. 일상의 푸념을 풀기에도 좋고 그 마무리로 소주까지 곁들이면 먹을수록 깊어지는 매운 맛 덕에 여기저기 땀을 닦아가며 먹는 이들이 종종 보인다.

매운 맛에도 다양한 맛이 존재해 담백하게 매운 것도 있고 달콤하게 매운맛도 있다는 것이 주인장의 철학. 때문에 이 곳의 매운맛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달짝지근한 매운맛으로 자기 전에 한 번 더 생각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기에도 매콤하고 코끝에 간질간질 맴싸라한 향을 풍기며 손님들이 농담 삼아 주문하는 3인 같은 2, 4인 같은 3인 메뉴가 찌그러진 양푼에 가득 담겨 올라온다. 잡내를 제거하고 삶아 누린내가 없으며, 각종 과일과 야채를 곁들여 조리한 갈비찜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따로 간장을 넣지 않았다.

혹여나 너무 매울까 3단계로 나눠진 맵기를 조절해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 맛볼 수 있다.

또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식사 마무리로 꼭 찾는 것이 옛날도시락이다. 단돈 4,000원에 고소한 김, 들기름 냄새가 일품인 도시락은 바닥을 아낌없이 긁게 만든다.

이 대표는 크고 좋은 선물은 아닐지라도 찾아 주시는 고객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모든 분들이 맛있게, 즐겁게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박한 분위기의 오늘한점에서 친구 또는 동료들과 함께 익숙한 듯 하지만 특별한 돼지고기를 즐기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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