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처음 시작한 이래 39년간 매년 음력 1월 3일 산신당제

정유년 새해 영광군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관람산 산신당제가 한국국악협회 영광지부 주관으로 지난 달 30일 영광읍 관람산 산신각에서 행해졌다.

관람산 산신당제의 기원은 관람산에 사는 호랑이가 마을에 내려와 사람들을 해치자 이를 달래기 위한 제사로 1978년 처음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음력 13일에 39년간 산신당제를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국악협회 영광지부 한희천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악놀이, 축원낭독 등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궂은 날씨 가운데서도 군민의 안녕 및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한국국악협회 영광지부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올 한해 영광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소원한 모든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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