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멈추지 않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영웅들과 어두운 곳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단체들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가는 동네방네 영광사람들의 한주간의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여과 없이 전하고자 한다. /신창선 기자 제보 및 기사문의. 010-3573-9233. tlsckdtjs@nate.com

 

굴비축제 기간 저렴한 굴비 구매와 다양한 요리도 맛보시길

414일부터 영광 법성포 곡우사리 굴비축제열린다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 법으로 판매량이 급격히 저하된 굴비의 소비촉진활성화를 위해 영광 법성포 지역 청년들이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12일 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봄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영광 법성포에서 개최되는 '곡우사리 굴비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던 곡우사리 굴비축제는 지방정부의 지원없이 지역 청년들이 십시일반 출자한 자본으로 개최됐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첫 축제 개막과 함께 매년 420일을 '굴비 먹는 날'로 선포하고 연중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4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침체돼 가는 굴비 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아이디어를 취합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 굴비축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목표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굴비축제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해 저잣거리, 굴비경매, 굴비요리 무료시식, 총체가무극-굴비이야기 등 굴비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화 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굴비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굴비 사은품 증정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더욱이 굴비홍보관을 확대·운영해 법성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굴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리고 추억이 될 만한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굴비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각 읍면에도 먹거리 장터 개설과 특산품 홍보, 판매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하고 지역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김연규 곡우사리 굴비축제 추진위원장은 굴비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 부족했던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유채꽃과 갈매기가 어우러진 법성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시면서 굴비축제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굴비도 구매하고 다양한 굴비 요리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로만 하는 청렴시대는 끝났다

영광군기관사회단체, 청렴실천 결의대회 열어

영광군은 기관사회단체 임원과 공직자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말로만 하는 청렴시대의 끝을 알렸다.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상승률 전국 1, 도내 청렴도 3위를 기록했던 영광군이 지난 14일 기관사회단체, 영광군노동조합 등 공직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영광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60여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군민 청렴확산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됐고, 청렴실천 결의문 채택 등 청렴연극공연 등을 관람하며 반부패 의지를 다졌다.

특히 기관사회단체 및 공직자 대표가 공동선서 및 결의문 채택을 통해 청렴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며, 관 주도에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청렴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종산업교육원(대표 김민수)을 초청하여 작년 호평을 받았던 아버지의 회상에 이어 청탁금지법에 대한 유쾌한 해프닝을 그린 유리거울이라는 새로운 작품으로 청렴의 의미를 재미있게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직위를 이용한 부정청탁, 직무연관성이 있는 업체의 편의제공, 부정청탁에 피해자가 되는 사건을 통한 역지사지 등을 현실감있게 그려내 관람객들의 자조적인 웃음과 당혹, 공감 등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극을 관람한 한 직원은 공연도 보고 교육도 받아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서 좋았고, 앉아서 듣기만 하는 지루한 교육은 이제 그만하고 오늘처럼 연극이나 청렴콘서트 등 에듀테인먼트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군에서는 청렴골든벨,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 청렴서한문 발송 등 지속적인 청렴캠페인 활동을 통해 부패척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모 의원 봄 이불 덮고 행복한 꿈꾸세요

봄 이불 45채 아시아경제 호남 지원

봄 이불 덮고 행복한 꿈꾸세요.”

영광군의회 김양모 의원은 지난 11일 독거노인 등 경제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새봄맞이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 의원은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법성면분회(법성1리 경로당)를 방문해 봄 이불 45(1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양모 의원은 법성포가 굴비의 고장으로 우뚝 서고 지역 경제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수십 년 간 밤낮으로 노력해 오신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그 은혜에 보답하기엔 작은 정성이지만 봄 이불 덮으시고 행복한 꿈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법성면분회 박동필 회장(79)김 의원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늘 달려와 준다바쁜 일정으로 시간도 넉넉지 않을 것인데도 이토록 우리를 생각해 자주 찾아와 안부를 묻고 작은 정성을 전달해 주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새봄맞이 이불 전달식은 김양모 의원이 아시아경제 호남(대표 이상민)본부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제안했으며 봄 이불 45채는 아시아경제 호남이 지원했다.

또한 김양모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곡우사리굴비축제추진위원회'와 아시아경제 호남은 지난해 첫 회를 선보인 곡우사리 굴비축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협약을 갖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승객의 안전 확보 위해 협업 체계 구축

택시 안전성 화보 간담회 열려

영광경찰서(서장 임춘석)는 최근 2층 무령마루에서 영광군 안전관리과장 등 택시 사업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안전성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택시운전 자격 취득 후 발생한 범죄에 대해 취업과정에서 범죄경력 확인절차 없이 강도 등 범죄경력이 있음에도 쉽게 택시 운전 종사자로 취업하는 문제 등에 대한 강력범죄 대책 설명이 있었다.

이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택시운수 종사자에 대해 입사시 범죄경력조회를 의무적 실시 규정 마련 및 직무 교육시 실질적 범죄예방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자는 논의가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춘석 경찰서장은 택시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택시사업자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영광군이 되도록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나는 기타교실, “함께해요

12월 송년 가족 무대 목표로 구슬땀

사회복지법인 난원 영광사회복귀시설은 지난 9일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함께하는 신나는 기타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기타교실은 시설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영광사회복귀시설 최윤검 사회복지사의 기타 코드와 연주에 대한 레슨으로 주 1회 한시간으로 구성됐다.

최윤검 사회복지사는 귀를 기울여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악기를 배우는 시간이라며 애정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게 기타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기타교실은 꾸준한 연습을 거쳐 12월말 가족들을 위한 작은 무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광사회복귀시설은 이 밖에도 당구부, 영상부, 자원봉사부, 방송부 등 부서활동으로 정신장애인의 소질 및 특기적성을 개발하고 흥미를 지속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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