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위기가정 행복나눔 실천

각박한 세상속에 5천원으로 행복 나눔을 실천해 나가는 단체가 있다.

영광읍(읍장 김제상)에 따르면 지난 7일 영광읍 읍내지구대의 제보를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대상 가구는 가정 내에서 개를 길러 온 가족이 피부병에 걸리는 등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생활을 해오고 있어 영광읍사무소는 대상 가구에 대한 방역을 보건소에 의뢰하여 가구 내외부를 비롯한 인근 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환경보호 부서에서는 전염 피부병 확산을 막기 위해 침구류를 소각하였다. 또한 가구원들의 병원 진료 안내 및 위생지도를 하는 등 구제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영광읍사무소 직원들은 매달 한끼 식사값도 안되는 오천원의 힘을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가운데 작은성금으로 대상 가구에 당장 필요한 침구류를 전달했고 매달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행복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제상 영광읍장은 대상 가구가 안정을 되찾도록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지정하여 민관협력을 통해 위기 극복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위기에 놓인 가구를 발견하면 영광읍사무소 행복나눔부서(061-350-516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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