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주관 ‘2017 올해의 책’ 선정

영광출신 소설가 장정희(사진)씨의 빡치GO 박차GO’가 최근 전남도립도서관이 주관한 '2017 올해의 책'(청소년 분야)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최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권욱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올해의 책선포식을 갖고 장 작가의 작품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국악을 전공하는 예술고 대금소년 김준우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준우와 예술고 아이들이 수많은 악전고투 속에서 끊임 없이 흔들리면서도 어떻게 자신의 꿈을 지켜내는지, 무엇을 박차고 앞으로 나아가는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해주고 있다.

장 작가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떠오른다이 순간에도 자신의 길을 지켜나가기 위해 열정적으로 매진하고 있을 광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 학생들과 이땅의 소중한 국악 청소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장정희 작가는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 국문과를 나와 지난 9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고 2004문학과 경계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여행에세이 슬로시티를 가다등을 냈고 광주 대광여고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전남도립도서관은 2012년 개관 이래 도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 함께 읽기 운동을 벌여왔다.

올해는 전남지역 65개 공공도서관과 문학계, 독서단체, 도민 등의 추천을 받은 188권의 책 가운데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4권과, 도서관 권장도서 1권을 포함한 5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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