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8일 올해 들어 예년 평균 강수량보다 151(평년 287, 금년 136)가 적게 내려 가뭄 우심지역이 발생됨에 따라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현장 방문하여 점검하고 영농기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백수읍 대신리에 위치한 대신제는 농업용수와 상수원을 겸용으로 사용하나 저수량이 25%로 하락함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이 불가능하여 인근에 개발된 관정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신천을 하상굴착하여 부족한 용수원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염산면의 가뭄 우심지역에는 인근지역에 용수원 확보방안이 없어 부득이 중형관정을 개발하여 한방울의 농업용수라도 보충할 계획이다.

특히 영광군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매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산면 야월리와 두우리 지역의 가뭄해소를 위해 저류지 신설, 배수로 확장 및 구조물화, 저수지 확장 및 보강사업에 국비를 포함하여 28억을 투자하여 가뭄대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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