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주말 안전사고와 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각종 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어린이 스스로 안전습관을 체득하게 하기 위한 ‘2017년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치른 이번 행사에는 4천명이 넘는 영광군의 어린이와 학생, 주민들이 찾아 각종 안전체험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안전체험교실은 참여자 발달 수준에 맞춘 30여개의 분야별 안전교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참여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지진 재난에 대한 체험도 이루어졌는데, 특수 제작된 장치로 지진의 진동 상황을 가정하여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방석, 탁자 등을 이용해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익힐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화재·전기·소방 안전체험을 비롯하여 성폭력·유괴 등 신변안전, 교통안전, 자전거, 승강기, 식품안전체험 등 안전 전반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과 무인항공 비행장치 놀이체험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장을 찾은 김준성 군수는 안전사고는 예방이 중요한데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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