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아주 특별한 선물 받아

화사한 장미꽃송이에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문구를 정성껏 새긴 쪽지를 매달아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에게 선물한 경찰이 있어 화제다.

영광경찰서(서장 임춘석)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달 24일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3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을 찾아 5월의 왕이라는 장미꽃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표헌신 여성청소년계장는 중견 탤런트 김혜자씨의 저서인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유명한 문장을 통해 이질적인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 차별과 편견 등으로 조기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였다며 가족들은 물론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더 큰 관심과 따뜻한 배려를 부탁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는 경찰들이 나와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와 미아방지를 위한 사전 지문 등록제 등에 대해 안내를 하여 이주여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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