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대표 초밥집이 되고 싶어요

지난 7일 영광군 매일시장 내 초밥전문점 고래초밥이 오픈했다. 매일시장에 청년 상인회가 만들어지기 전 첫 번째 청년창업 매장이다

영광 매일시장에서 고래초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승협(29) 사장을 만났다. 지난 7일 오픈한 한 고래초밥은 맛에 반하고, 격조에 반하고, 열정에 반하게 하자는 사훈으로 눈길을 끈다. 한승협 사장은 가게를 오픈하기 전엔 제가 중심이 되어 무언가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도 꼼꼼히 신경써 친환경적인 편백 소재로 사용했다.

매일 초밥에 대해 공부하고 육수나 필요한 재료를 직접 개발하여 끓이고, 신선한 재료들로 손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한국식 웰빙 초밥집으로 알리고 싶다고 한다.

영광농협 하나로마트 수산 코너에서 3년 근무하면서 수산물의 유통 구조와 수산물 손질요령을 배웠다. 영광에 초밥전문점이 없어 직장을 다니면서 하기엔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다 보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지지와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어머니가 나오셔서 실무적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아버지의 지지와 도움으로 100석 규모의 식당을 오픈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여 해외 유학 경력의 주방장을 모셨다. 한승협 사장은 스시란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음식이에요. 따라서 전문 인력이 필요한데 고용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고래초밥은 이 같은 고민을 알고 메인 셰프에 대한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직접 매장을 운영한다.

한 사장은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차츰차츰 빈 공간을 채워 나가듯 완성된 형태의 초밥집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들, 이야기 거리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고래초밥에는 직장인을 위해 점심특선과 스페셜 메뉴로는 특모듬초밥이 인기다. 퓨전요리로는 메로구이, 소고기타다끼, 안심스테이크, 새우튀김, 연어사시미, 연어샐러드 등 다양하다.

한 사장은 고래초밥에서는 코스요리로 참치사시미를 추천하며 다른 무한리필 참치집과는 비교 불가이다. 질좋은 참치를 엄선하여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한번 맛보신 분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고 한다.

한 사장은 고래초밥은 20년 경력의 주방장을 바탕으로 모든 점원들이 하나가 되어 손님들께 더욱 맛있는 식사와 기쁨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처음부터 높은 매출을 달성하기보다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 재방문 고객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한승협

고래초밥 061-352-8880

영광읍 중앙로35-22 (매일시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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