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147㎜, 농업용수 확보 등 행정력 집중

영광군은 6월 현재 강우량이 147.2(1628.1%, 평년 39.0%)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영농기철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예비비를 포함해 총 362700만원을 투입하여 선제적 가뭄극복을 위해관정개발, 하상굴착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광군은 가뭄단계를 심각”(가뭄 매뉴얼 4단계)단계로 군 자체적으로 발령하고 비상체계로 돌입하여 지난 달 301차 예비비 포함 159000만원을 투입하여 저수지 보강, 관정(·소형)개발, 양수시설개보수, 하상굴착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용수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가뭄이 지속될 것을 예상하여 지난 14일 영광군의회와 협의하여 2차 예비비 포함 203700만원(특교 562, 국비 150, 도비 80, 군비 1,245)을 추가 투입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확보된 예산으로 가뭄우심지역에 관정개발(소형, 중형) 182, 양수시설 개보수 5개소, 저수지 준설 6개소, 하상굴착 5개소, 양수장비 및 송수관로 구입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광군은 정치권 및 중앙부처를 통해 항구적인 가뭄극복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7일 영광군 가뭄현장을 방문한 이개호 의원에게 상습적인 가뭄우심지역인 백수읍과 염산면 지역의 항구적인 대책을 위해 285억원 규모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는 안정적 용수공급에 필수시설인 담수로(수리시설) 구조물화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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