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반세기의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광문화원이 다섯 번째 신임원장을 탄생시켰다.

영광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제13대 영광문화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범무(75사진) 영광문화원 부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한편 20114월 보궐선거로 영광문화원을 6년 동안 이끌어 왔던 정형택 원장은 지난 630일 활동을 마무리 했다.

정 원장은 천년의 빛이 서린 역사 깊은 영광군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자 지난 세월 부단히 노력했다. 지역의 문화예술강좌 운영을 토대로 지역문화예술을 한층 더 수준을 높여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다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역사문화 정립을 하면서 고문서, 문집류, 교지, 또는 향토사료지 등 수여권의 도서와 함께 문헌정보문화의 터전으로 자리를 잡기까지의 노력을 펼쳤다.

신임 김 원장의 취임은 오는 12일 영광읍 매일시장 2층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취임을 통해 4년 임기에 돌입한다. 김 원장은 재향군인회장, 전남일보 영광주재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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