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마산단의 e-모빌리티센터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입주한다. 지난 5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국내 70여개의 e-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설립 총회를 가진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의 본거지를 영광으로 정한 것이다.

e-모빌리티협회는 전기이동수단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들로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특수용 전동차량’ ‘교통약자용 전동차량’ ‘전기자전거’ ‘전동휠·킥보드등으로 구분된다.

협회는 이달 중 준공예정인 대마산단의 e-모빌리티센터와 협조하여 e-모빌리티 주요 현안인 국내 인증 기준 및 기술표준, 법규관련 제정 등을 연구한다.

특히 정부차원의 프로젝트 개발과 인재양성 교육사업,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제 대마전기자동차산단이 이름에 걸 맞는 기능을 e-모빌리티센터와 e-모빌리티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정부는 친환경 고효율 그린카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여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진 자동차 기술 개발동향 및 신기술을 파악하여 중장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카의 개념은 그린 동력 시스템을 활용해 장착 또는 이에 준하는 개선으로 기존 내연기관에 대비해 연비가 높고 배출가스나 Co2 배출량이 적은 차를 칭한다.

그린 동력시스템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배출가스, Co2 등의 발생이 적은 친환경 동력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 등이 있다.

그중 전기차의 시작점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전 세계가 내연기관차의 환경오염 해결책을 전기차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2016년에 전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했고 해마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중 중국이 전기차 분야에서 급성장을 이루면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중요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우리는 미래 이동수단의 가장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기구동 생산업체들이 영광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정부에 연구개발(R&D)과 인증센터 등 국책 사업을 발 빠르게 요구하고 진행해야 한다. 중장기적인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영광을 중심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이미 유력 업체인 캠시스가 영광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청신호는 켜졌다. e-모빌리티 센터와 협회의 기능을 극대화시켜 영광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미래 희망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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