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지도자 전국 최초 ‘공개 강의’… 전문성 인재 채용 제안

영광출신 김홍식(사진)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아이디어가 빛났다.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를 전국 최초로 공개 강의를 통해 채용한다.

이는 지도력이 풍부하고 유능한 생활체육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함으로, 타시·도체육회로부터 획기적인 채용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전남체육회는 이달 영광군을 포함해 목포, 순천, 여수, 곡성, 고흥, 해남, 장성, 신안 등 총 9개 시·군체육회에 12명의 신규 생활체육지도자를 채용하여 배치할 계획이다.

채용 기준은 공개 강의를 통해 수업 방식과 발표력, 지도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공개 강의전형은 김홍식 상임부회장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채용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또한 채용된 신규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시·군체육회에 배치되기 전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시·군체육회의 협조를 통해 수업진행 방법과 생활체육지도자 역할, 우수 지도사례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 신규 지도자들이 가질 수 있는 부담감과 긴장감을 해소시키고 자신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홍식 상임부회장은 신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교육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의 이해도를 높일 것이며, 특히 질 높은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향상 시키고 향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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