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의 안전성 향상 등 보완사항 재점검

영광군의회 심기동 부의장이 지난 26일 영광군의회 제227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달 일본 센다이원전 합동연수에 따른 시사점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심 부의장은 일본 센다이 원전이 제2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자로 건물 주변에 13m높이로 방호벽을 쌓아 해일이 밀려왔을 때 마지막 저지선을 만들어 대형 해일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해일과 강풍에 대비한 각종 설비와 중장비의 소형화 및 분산배치, 결속 고정 장치 구축, 재난을 대비한 일반 시설까지 피난계획 작성의 의무화와 이동 약자를 위해 비상계획구역 내 방사능방호 기능의 옥내 대피시설 설치를 사례로 들며 영광군에서도 한빛원전의 자연재해에 의한 안전사고를 총체적으로 점검하여 대형재난 대응 방안의 검토와 한빛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방재대책 보완사항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진량분교 폐교부지에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는 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가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어 영광군이 안전체험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전력생산 1kw당 교부세가 4원으로 우리나라의 4배 가량인 일본 사례를 비추어 1kw당 지역자원시설세 상향 검토와 사용후 핵연료보관세 부과의 적극 추진 및 이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완책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