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제조 등 2개사와 96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대마산업단지에 연이은 기업 투자유치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국내외 경기둔화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마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투자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군수실에서 티에스비 최대진 대표와 해피팩아세아 임은미 대표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행·재정적 지원조건 등을 상호 합의하는 9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티에스비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으로 대마산단 내 6,711(2,000) 부지에 총 65억원을 투자하여 PVC 펠럿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투자하고 97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피팩아세아는 대마산단 내 3,306(1,000) 부지에 총 31억원을 투자하여 15명을 고용하게 된다. 주로 건강패치를 생산하는데 전국 다이소 1,400여곳과 백제약품으로부터 납품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조기에 안착해서 고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최근 투자기업이 줄을 이어 대마산업단지의 미래가치도 조만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의 투자야말로 불확실한 경제를 타개하는 최고의 대안이며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올해말까지 대마산업단지 분양률을 80%까지 크게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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