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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나라의 자긍심을 갖고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간다”
제6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 전국 13개 팀 참가
2017년 09월 25일 (월) 10:53:54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상사화의 애틋한 사랑을 모국의 아름다운 춤사위로 녹여낸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친정나라) 춤 축제가 지난 16일 영광군 불갑산 상사화축제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깊어가는 가을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다문화가족 모국 춤 축제는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전통의상과 춤사위가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상사화의 수려한 자태와 어우러지면서 국제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축제는 중국 춤 칠월화파절로 참가한 수원시 다문화센터팀을 비롯하여 경기, 경남, 대전 등 전국에서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한 13팀의 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를 맘껏 뽐냈다.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에는 몽골의 전통 춤 쩌런쩌러를 선보인 서울 중구다문화센터팀이 차지했다.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금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경기 고양시다문화센터팀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상금 150만원)인 영광군수상은 수원의 만천하 이주여성협회에, 동상(상금 100만원)은 전남 세계평화여성연합화순지부팀, 장려상에는 부산해운대다문화센터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 김천에서 베트남춤으로 참가한 브띠누웬씨는 비록 상은 받지 못했지만 이주여성들이 친정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이렇게 좋은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신 영광군에 너무 감사를 드린다우리도 친정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겠다고 고마움을 피력했다.

관광객들로부터 불갑산상사화 축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볼거리였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던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은 전남도와 영광군에서 주최하고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여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데, 정현백 여가부장관과 이우종 전남 정무부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오는 등 전국 규모의 큰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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