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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만나는 인물> 재경영광군향우 유병용 작가
“사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떠올리게 하고 이야기하는 것”
2017년 10월 09일 (월) 11:28:43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오는 1012일부터 17일까지 마포아트센터서 전시

영광 법성포 출신 사진가 유병용의 사진전 寫眞, 말 없는 가 오는 1012일부터 17일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열린다. 40여 년간 은행원으로 살며 사진 활동을 해온 유작가는 2008년 인스탁스 사진전 ‘62x99mm’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갖는 스물두 번째 개인전이다. 시와 사진이 있는 시사전(詩寫展)으로 출판기념회와 함께 한다.

유병용은 소소한 공간에 머물고 있는 오브제들을 프레임 속으로 끄집어 내서 유려한 시어로 일체화시켜 의식을 꽃피운다. 꽃이든 정물이든 자연이든 소재와 상관없이 그만의 일관된 호흡으로 삶의 이야기를 중첩시켜 바다처럼 넓게 펼쳐 놓는 이번 전시에는 50여 점의 작품이 관객들과 마주하고 130여 점이 사진집에 실린다. 그의 사진들은 시가 되고 시는 사진으로 형상화된다. 보여주기 방식에서도 사진이 글을 품고 글이 사진을 증폭시키는 상생의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펼쳐 놓는 독특한 사진전을 보여준다.

그는 사진은 보이는 것의 재현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떠올리게 하고 이야기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라고 말한다. 그의 사진 대부분이 생활 주변에서 얻어진 것들이다. 그래서 그는 이를 일상의 변주라고 말한다. 그가 고집스럽게 주장하며 작업하고 있는 생활사진은 현대사진의 큰 줄기이기도 하다. 사진으로 말해야 할 것들이 결코 멀리 있지 않고 삶의 주변에 있다는 그의 말처럼 작품 하나하나에 가벼운 존재의 무거움을 담았다.

유병용은 법성면 법성리 출신 법성포 44, 법성중20, 광주상고 졸업, 2010년 외환은행 은퇴 후 호남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데 열중해 왔고 현재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40여 년간 꾸준히 사진에 짧은 글을 덧붙이는 작업을 해왔다. 19881월 첫 개인전 장미이후 들꽃’, ‘벽의 표정’, ‘. BODY’, ‘Oh, Canada!’, ‘포기해봐 뭔가 있을 거야’, 인스탁스 사진전 ‘62x99mm’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고 사진집 ‘Rose’, ‘들꽃, 그 투명한 향기와 시사집(詩寫集) ‘포기해 봐 뭔가 있을 거야’, ‘62x99mm’, 수필집 바보초상-은행원 일지등을 펴낸 바 있다. 전시는 1017일까지 계속된다. /서울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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