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간 멘토 멘티 결연식

결혼이주여성과 새마을지도자간 멘토 멘티 결연식을 가져 눈길을 끈다.

영광군새마을회(회장 김용팔)는 최근 새마을지도자영광군협의회(회장 정진기), 영광군새마을부녀회(회장 문송죽), 직장 공장새마을운동영광군협의회(회장 강대홍)와 공동으로 유림회관 2층 새마을회의실에서 새마을지도자 30, 결혼이주여성 30명이 함께한 가운데 멘토 멘티 결연을 맺었다.

이번 결연으로 앞으로 일상에서 힘들고 지칠때 친정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하며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은 대체적으로 코리아 드림을 안고 이곳 한국으로 시집왔다. 하지만 언어적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예전에 비해 한국적응 프로그램 보완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인다. 한국에서 태어자고 자란 이들은 대부분 명절이면 고향을 찾아 부모, 형제, 자매, 친지들과 오랜만에 정을 나누며 타향에서의 설움을 씻어낸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딴 세상 얘기이다. 그들이 한국인으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애정과 용기를 심어주어 굿굿한 한국인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필요한 가운데 다행이도 새마을남여 지도자들이 나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김용팔 회장은 딸 다섯이 생겨 기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응당 져야할 짐을 진 것 같아 뿌듯하고, 좀 늦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오늘 멘토와 멘티 전체가 함께 식사를 나누며 부녀 또는 모녀 지간의 정을 쌓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간의 정을 나눌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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