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깨우치니 온 세상이 밝아 보인다”

영광군은 지난 13일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평생학습박람회 참관과 목포자연사 박물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서로 비교하고, 한글 해독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했다.

견학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한글을 깨우치니 온 세상이 밝아 보인다.”라며, “이제는 자식들과 손주들이 보내 온 편지도 읽고, 혼자 나들이 할 때에도 버스를 타고 자신 있게 돌아다닌다.”고 그간의 감회를 전했다.

김준성 군수는 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들의 용기와 열정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학업에 계속 정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2015년부터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광 천주교 등 11개 한글학당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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