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멈추지 않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영웅들과 어두운 곳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단체들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가는 동네방네 영광사람들의 한주간의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여과 없이 전하고자 한다. /신창선 기자 제보 및 기사문의. 010-3573-9233. tlsckdtjs@nate.com

 

영광군시니어 산울림합창단, 콘서트 열어

광주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서“100세 시대 기쁨 찾겠다

영광군시니어 산울림합창단이 지난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 유도를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는 계기를 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얻고자 했다.

산울림 합창단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터 자존감이 자꾸 떨어지는 상황에 합창을 하므로 노랫말에 맞춰 발랄한 율동과 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선율에 성취감을 느꼈다며.

조옥란(78) 단장은 합창을 하면 삼림욕에 다녀온 것처럼 마음이 활기차고 편안함을 주어 그동안의 삶이 치유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과 관객에게 받은 우레와 같은 박수는 큰 선물로 다가왔다며, 매주 합창연습만 기다려지고 노년반격을 지금부터 해보며 ‘100세 시대의 기쁨을 찾겠다고 했다.

장은영 회장은 소식을 전하며 음정이 맞지 않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서 감동과 행복감을 느끼며 행복과 음악은 꼭 오선지 안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게 곧 행복이다고 했다.

 

올 가을 노을이 아름다운 영광으로 떠나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산수가 수려하고 유서 깊은 종교와 전통문화,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가을 여행지로 적합한 영광을 소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 정도로 황홀한 서해바다의 명소,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절경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올 가을 여행의 백미다.

또한, 영광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영광칠산타워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규모의 111m의 높이로, 3층 전망대에서는 서해바다의 비경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을 따라 서해 칠산 바다 너머로 타오르는 노을풍경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둘러 본 후, 총 면적 4400규모에 달하는 설도젓갈타운에 방문하여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영광의 소금으로 버무린 감칠맛 나는 젓갈과, 칠산어장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가면 된다.

올 가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영광으로 오셔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

 

세 남자의 가을 음악여행공연 열려

깊어가는 가을 밤,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펼쳐져

영광군은 19일 저녁 7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퓨전국악세 남자의 가을 음악여행을 공연했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재학중인 세 남자가 깊어가는 가을에 음악여행을 떠난다. 조성윤(기타, 거문고), 권효창(타악, 양금), 남성훈(아쟁, 장구) 3명의 플레이어들은 작곡, 아쟁, 타악을 전공했지만, 전공 악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을 표현하며, 대중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한국 전통곡, 혹은 전통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의 젊은 감각으로 창작한 곡들로 이루어졌으며, 연주자들의 호흡이 다양한 변주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냈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찾아가는 문화행사로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최하고 영광군문화교육사업소(영광예술의전당)가 주관한가운데 입장료는 무료로 진행됐다.

 

군서초, ‘애플데이’(Apple day, 사과와 화해의 날) 운영

군서초등학교(교장 임봉애)는 지난 13일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애플데이(Apple day, 사과와 화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애플데이는 선후배, 친구 사이의 오해나 미안한 마음의 감정을 편지로 써서 사과와 함께 전달하는 행사이다. 인성교육실천주간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사과와 화해로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전교학생회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애플데이 홍보활동, 사과 편지 쓰기, 편지와 먹는 사과를 예쁘게 포장하여 우편물 배달하기, 우정 사진 찍기로 진행되었다. 사과의 편지를 받은 소감으로 대부분 학생들이 더 친한 친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자고 서로 등을 토닥여 주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5학년 마현영 어린이는 평소 친구에게 사소한 오해가 있어도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 했는데, 애플데이를 맞아 사과와 함께 사과 편지를 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임봉애 교장은 사과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애플데이 행사는 친구관계 개선에도 효과가 높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소통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애플데이 행사를 통해 행복한 학교,만들기 문화가 확산되고 ,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나아갈 수 있었다.

 

1천여만원 현금 습득 주민 감사장 전달

영광경찰(서장 임춘석)은 지난 13일 현금 1195만원을 습득하여 신고한 주민 A(80)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고자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영광읍 이면도로에서 천으로 된 필통을 주웠고, 그 안에는 5만원권 239매가 들어 있었다. 그후 A씨는 100여미터 부근에 있던 영광경찰서에 직접 방문하여 습득물로 신고한 것이다.

영광경찰은 고령의 신고자를 초청하여 감사장과 보온의류 등 기념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선행을 기념했다.

한편 습득된 현금은 공공기관 근로자 B씨가 수당을 집안에 모아 놓은 것인데 외출시 불안하여 가지고 나가다 잃어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역사를 만나 미래를 꿈꾸다

영광학생들, 호국정신 함양 견학

영광군은 지난 13일 관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대전 현충원 등 우리나라 현충시설을 견학하는 호국정신 함양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역사를 만나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국민의 하나된 마음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 교육을 추진하여 견문을 넓히고자 진행됐다.

견학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고 듣던 것을 독립기념관과 현충원을 직접 방문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애국심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적극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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