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자동차부품연구원 간 업무협약

e-모빌리티연구센터 개소 앞둔 전략적

영광군이 e-모빌리티연구센터 개소를 앞두고 본원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센터장 노기한)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2시경 대마산단 내 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와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는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1990년 설립)의 분원 격으로 운영 지원과 지휘를 받는다.

협약은 영광군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간 상호협력 사항으로 영광군은 연구센터의 신규 사업 발굴, 연구개발(R&D)사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연구원 역시 영광군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인력 우선채용 및 인재 육성 등 지역발전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양 기관은 또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상호 인사교류, 정보공유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는 오는 11월 중순경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 준공 및 개소식을 앞두고 운영 주체인 자동차부품연구원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져 김준성 군수 및 주요간부들이 연구센터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날 협약은 영광군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미래전략 산업인 e-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고 이를 본격화하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대내외로 알리는 전략적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 협약에 앞서 자동차부품연구원 김병수 원장과 지역협력위원장, 경영지원본부장, 사업개발본부장, e-모빌리티연구센터장 등은 군수실을 사전 방문한 뒤 향후 협력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 면담 뒤에는 연구센터로 이동해 센터 견학 및 e-모빌리티 사업 설명 등을 청취 하고 기념식수(植樹) 행사를 열 방침이다.

이날 영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병수 원장은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한양대학교·대학원 기계공학과 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퍼시픽콘트롤즈 기술연구소장을 지낸 뒤 1996년 자동차부품연구원에 투신해 엔진부품 및 동력시스템연구실장,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지능형자동차기술연구본부장, 그린카파워시스템연구위원, 신뢰성연구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158월 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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