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면민과의 대화… 안마도 찾아 공감행정

영광군은 지난 19일 군의 유일한 도서지역인 낙월면에서 ‘2017 군수와 낙월면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매년 개최되는 낙월도를 벗어나 행정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인 안마도를 찾아 지난해 군정성과와 2017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비롯해 낙월면 현안사업 보고, 주민 건의사항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준성 군수는 주민들과 가감 없는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낙월면민과의 대화는 지난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AI 위기경보심각단계 발령 및 가뭄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재난에 적극 대응코자 한차례 연기됐다. 이번 대화를 통해 지역의 비전을 위한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 등 17건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한편 이날 낙월면(면장 조영원)은 안마어민회관 앞 광장에서 군수,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면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화합한마당 및 노래자랑을 열었다.

낙월면 관계자는 평소에 낙월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결속과 화합의 잔치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앞으로도 면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살기 좋은 낙월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어르신들의 함박 웃음속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낸 노래자랑대회에서는 낙월도 김혜경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