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교육 되살리기 위해 지속 건의

전라남도가 학생수 감소 등으로 갈수록 위기가 심화되는 농어촌지역 교육을 되살리기 위해 농어촌학교 지원 관련 특별법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강석호 국회의원이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안, 11월에는 이개호 국회의원이 농어촌학교 육성 및 교육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으나,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아직도 발이 묶여 있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농어촌 면지역에 1개 이상의 유치원과 초고등학교 운영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인력 배치 농어촌지역과 인접 도시지역은 공동학생통학구역으로 지정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 등 지원 폐교 결정 시 학부모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이다.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남지역의 경우 2007년부터 지난 10년간 182개교가 통폐합되고, 292천 명에서 213천 명으로 79천명의 학생 수가 줄었다. 농어촌·도서벽지 학교는 전체 학교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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